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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인생은 거기서 고기, 힘들수록 고기 앞으로. 용산 맛집 가람떡갈비

by 촉촉해지자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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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맛집 가람떡갈비 위치

 

추운 겨울밤, 코로나로 마음까지 차가워지는 요즘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방법,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 참 쉽다. 쉽게쉽게 살자.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생생정보통 맛집 가람떡갈비를 방문했다.

 

인생은 거기서 고기, 힘들수록 고기 앞으로.

요즘 김앵무는 마음이 힘들다

앵집사는 김앵무를 고기로 달래주고자 한다

 

여기 주종목은 삼겹살과 떡갈비다.

 

 

입구에는 고양이가 있다. 앵집사가 다가가 쓰다듬으려하자 저렇게 발랑 뒤집어졌다.

고양이 밑에있는건 전기장판. 그 옆에는 캣타워

이곳 주인이 저 고양이를 어릴때부터 보살펴줬다고 한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입구에 고양이라니, 복받을거다.

 

 

가게 내부는 제법 넓다. 제일 안쪽에 회식이 가능한 자리고 마련되어있다

 

 

메뉴는 단촐하다. 고기를 먹으러 왔다면 딱 필요한 메뉴만으로 구성된다.

 

 

의자 밑에 옷가지 등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우선 먼저 dry aging 삼겹살

 

두툼하게 썰려나온다.

 

 

그다음은 떡갈비.

속은 살짝 레어하게 준비되어 육즙이 넘친다.

먹어보니 이건 소고기를 치대서 만든 떡갈비고, 뭔가 잘게 다져졌다기 보다는 불고기에 가까운 떡갈비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간은 살짝 짭짤하니 술안주로 제격이다.

 

 

우선 명이나물에 한입

 

김치싸서 한입

 

상추싸서 한입

 

가게에서 직접 만든 고추를 이용한 소스. 살짝 매콤한게 삼겹살과도 잘 어울렸다.

 

 

불판이 비어갈때쯤 시킨 볶음밥. 저렇게 그릇에 내어주고 딱히 볶아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김앵무는 이런거 전문이다.

 

먹다남은 고기를 잘게 썰고 김치도 썰고 반찬으로 나온 고사리무침도 썰어서 한쪽에서 비벼준다.

감칠맛이 쌓여서 훌륭한 볶음밥이 된다.

 

볶음밥도 상추에 한입

 

 

냉소면도 하나 주문했다. 깔끔한 마무리는 볶음밥도 좋지만 시원한 육수에 소면 후루룩도 좋다.

 

더할나위없이 깔끔했다.

김앵무는 운전해야해서 맥주를 못마셨지만

이 곳은 누가 뭐래도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린다.

 

김앵무도 든든하게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아보인다.

역시 인생은 고기서 고기. 힘들수록 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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